아이온, 북미·유럽 MMO 2인자 노린다
북미·유럽 론칭을 앞둔 <아이온>의 흥행 가능성이 주목 받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7일 올해 2분기(3월~6월) 실적발표 영문 컨퍼런스 콜에서 북미·유럽 흥행예상을 묻는 애널리스트의 질문을 자주 받았다.
이에 대해
2분기 영문 컨퍼런스 콜 이후 북미 게임매체 가마수트라는 ‘엔씨소프트가 미국에서 아이온이 WoW에 이어 2위 오를 것으로 기대한다’는 제목으로 흥행 가능성을 보도했고, 다른 매체들도 ‘아이온이 WoW 다음가는 MMO 위치를 노린다’는 내용의 기사를 잇따라 게재하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북미·유럽 매체들이 <아이온>의 흥행 가능성에 관심을 보이는 이유는 간단하다. 지난 해 <WoW>의 아성에 도전했던 <에이지 오브 코난>과 <워해머 온라인>이 초반기세를 이어가는 데 실패했고, ‘확실한 2인자’를 꿰차지 못 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자연스럽게 <아이온>이 <WoW> 다음의 두 번째 위치(Second Place)에 오를 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을 갖는 것이다.
■ 북미·유럽 사전판매 호조, 추가 주문
그는 한 애널리스트가 <타뷸라라사>의 이야기를 꺼내자 “좋은 성과를 보여서 그(타뷸라라사의) 기억을 지우고 싶다”고 말한 뒤 “<타뷸라라사>의 저조한 성과 때문에 우리가 북미·유럽 시장의 판매자들을 실망시켰다. 그 때문에 판매자들이 <아이온>을 주문하기를 꺼릴 수도 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서
실제로 <아이온>의 북미·유럽 사전판매 성과는 뛰어나다. 디지털 다운로드 플랫폼인 밸브의 ‘스팀’에서 <아이온>의 콜렉터스 에디션 예약판매가 (매출기준) 1~2위를 다투고 있고, 다른 게임 판매차트에서도 상위권에 올라 있다.